어제는 커밋도 안했고 블로그 글도 안 올림.
아침부터 상태가 좀 안 좋았다. 잠을 못 잔 느낌이랄까. 덥기도 했고
그리고 바른마음(저자: 조너선 하이트)를 다 읽었고 반납기한도 도래하고 있어서 블랙스완(저자: 나심니콜라스탈레브)는 192페이지까지 읽었지만, 일단 반납했다. 자전거를 타고 상록도서관으로 갔다. 한울다닐때는 6개월간 계속 그 길로 다녔는데 그 길로 갈 일은 없지만 참 기분 좋은 길이다. 상록도서관 자전거로 가면서 생각한 건 정말 가깝다. 이렇게 가까운 곳에 괜찮은 도서관이 있다니. 고마운 일이다.
일본 다녀와서 우리나라가 참 좋아졌구나 느끼는 건 도서관에서 많이 느낀다. 모든 활동이 어플이나 기계로 가능하고, 책도 많아지고 대출이나 반납도 너무 편리하다. 도서관 숫자도 늘어나서 접근하기 좋아지고, 책은 다른 도서관에 있더라도 대출이 가능하며, 심지어 집 근처에 책 배달 서비스 비슷하게까지 운영한다. 어떻게하면 도서관 이용률을 높힐까만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.
일본 다녀와보니 우리나라가 다 좋아보인다. 물론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, 우리나라 그리고 사람들의 장점은 빠르게 개선한다는 점이다.
진통도 겪고 싸우기도 하고 욕도하고 그렇지만 결국 사회나 사람들의 수준이나 계속 진화하고 성장한다. 불과 1~2년이면 다른나라로 변하는 느낌이다. 한때 헬조선이라는 말과 함께 회의적인 시각과 생각들이 많았고 나 또한 그 한명이지만 이제는 그러면 안되겠다. 훌륭하다.
지금처럼 계속 하자. 여기서 좀 못하면 어떤가 못하면 거기서 또 개선한다. 그게 바로 대한민국! 화이팅!!
( 좀 오그라들기도 ㅎㅎㅎ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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